채권투자 '입맛'대로 .. '싯가평가' 공사채형 상품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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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투자 상품도 이제는 선택시대''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성향에 따라 리스크가 크더라도 수익률을 중시하면
성장형을, 수익률보다는 안전한게 우선시되면 안정형을 고르면 된다.
각 투신사들이 채권싯가평가 시대를 맞아 수익성과 안정성에 차등을 둔
다양한 공사채형 수익증권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투자신탁회사들은 우량회사채등에만 투자해 안전성을 강조한 상품뿐 아니라
위험을 다소 감수하더라도 고수익을 노릴수 있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심지어는 투자부적격 등급을 받은 회사채및 CP(기업어음)에 투자하는 정크
본드 펀드까지 등장했다.
공사채형 수익증권 투자자들로서는 그만큼 상품 선택의 기회가 넓어진
셈이다.
<>채권싯가평가 상품 어떤게 있나 =각 사마다 1-2개씩의 상품을 팔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은 "대표맞춤공사채" "MVP공사채"등 두가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맞춤공사채는 가입후 일정수익률이 지나면 만기에 관계없이 원리금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상품이다.
주식형펀드의 스폿펀드 개념을 공사채형에 적용한 것.
제일투자신탁증권의 "밀레니엄 스폿공사채"도 일정수익률을 넘어면 원리금을
조기상환 받는 상품이다.
대한투자신탁은 연초부터 "탑플러스공사채"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잔고는 현재 5천억원이 넘는다.
만기 1년짜리와 6개월짜리 두 종류가 있다.
또 1년간 투자할 경우 세금우대(세율 11.2%)혜택이 주어지는 "탑플러스세금
우대공사채"도 시판중이다.
대한투신 관계자는 "싯가평가 펀드는 금리변화가 펀드수익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존 공사채형 상품에 비해 위험성이 높음에도 불구
하고 꾸준하게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투자신탁증권은 "코뿔소공사채"와 "복돼지공사채"등 2가지, 삼성투신
운용은 "삼성프런티어공사채"를 판매하고 있다.
<>채권싯가평가제란 =펀드에 편입된 채권을 그날 그날의 시장가격으로
평가해 펀드 기준가격에 곧바로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주가변동에 따라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매일 매일 변하는 것처럼 채권싯가
평가가 적용되는 공사채형펀드는 금리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수시로 달라진다.
펀드 설정후 채권금리가 오르면(채권값 하락) 펀드의 기준가격은 내리고,
채권금리가 내리면(채권값상승) 기준가격이 오르게 된다.
채권가격과 채권수익률은 반대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금리하락이 예상될 경우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물론 채권을 낮은 가격에 사서 비싸게 파는 채권매매를 통해서도 차익을
남길수 있다.
<>싯가평가 공사채와 기존 공사채의 차이점 =펀드의 기준가격을 계산할 때
채권값을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차이점이다.
기존 공사채형 펀드는 채권을 처음 사들일 당시의 가격(취득가 또는 장부가)
을 그대로 적용한다.
따라서 채권수익률(채권가격)이 수시로 변함에도 불구하고 만기 때 고객들은
가입당시의 채권수익률(채권가격)을 기준으로 이익금을 받는다.
그동안 공사채형 펀드가 금리변동에 관계없이 가입 당시 투신사들이 제시한
수익률을 그대로 받는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 2백20조원에 달하는 공사채형펀드중 99%가 채권가격을 장부가로 평가해
기준가격에 반영하는 상품이다.
<>싯가평가 공사채 투자유의점 =지난해 11월15일이후 만들어진 펀드에 한해
싯가평가제도가 적용되고 있다.
따라서 상품을 고를때 영업점 직원에게 싯가평가가 적용되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기존 펀드와 마찬가지로 실적배당원칙이 적용된다.
원리금보장이 되지 않으며 투자손실 역시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
싯가평가 펀드는 기존 펀드와 달리 환매신청후 3일째 되는 날에 돈을 찾을
수 있는 "3일 환매제"가 적용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가령 오늘 환매를 선청했다면 모레 돈을 찾을수 있다는 얘기다.
싯가평가 상품을 원하지 않는 고객들은 기존 공사채형 펀드에 가입하면
된다.
현재까지 싯가평가와 비싯가평가 상품이 함께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오는 2000년 7월부터는 모든 상품이 채권싯가평가를 적용받는다.
< 장진모 기자 jang@ >
[ 채권싯가평가 공사채형 수익증권 판매 현황 ]
<> 한국투자신탁
<>대표맞춤공사채 - 만기 : 1년/2년 - 일정 수익률 달성시 원리금 조기상환
<>MVP공사채 - 만기 : 6개월 - 우량채권에 투자
1년
<> 대한투자신탁
<>탑 플러스 장기공사채 - 만기 : 1년 - 우량채권에 투자
<>탑 플러스 중기공사채 - 만기 : 6개월 - "
<>탑 플러스 세금우대공사채 - 만기 : 1년 - 1년이상 가입시 우대세율
(12.2%) 적용
<> 제일투자신탁증권
<>골드공사채 - 만기 : 1년 - 안전수익 추구형
<>실버공사채 - 만기 : 1년 - 절충형
<>브론즈공사채 - 만기 : 1년 - 정크본드 펀드형
<>밀레니엄 스폿 공사채 - 만기 : 1년 - 일정수익률 달성시 원리금
조기상환
<> 삼성투자신탁증권
<>새천년 코뿔소 공사채 - 만기 : 3개월 - 우량채권에 투자
6개월/1년
<> 삼성투신운용
<>삼성프런티어공사채 - 만기 : 1년 - 판매는 삼성증권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5일자 ).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성향에 따라 리스크가 크더라도 수익률을 중시하면
성장형을, 수익률보다는 안전한게 우선시되면 안정형을 고르면 된다.
각 투신사들이 채권싯가평가 시대를 맞아 수익성과 안정성에 차등을 둔
다양한 공사채형 수익증권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투자신탁회사들은 우량회사채등에만 투자해 안전성을 강조한 상품뿐 아니라
위험을 다소 감수하더라도 고수익을 노릴수 있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심지어는 투자부적격 등급을 받은 회사채및 CP(기업어음)에 투자하는 정크
본드 펀드까지 등장했다.
공사채형 수익증권 투자자들로서는 그만큼 상품 선택의 기회가 넓어진
셈이다.
<>채권싯가평가 상품 어떤게 있나 =각 사마다 1-2개씩의 상품을 팔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은 "대표맞춤공사채" "MVP공사채"등 두가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맞춤공사채는 가입후 일정수익률이 지나면 만기에 관계없이 원리금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상품이다.
주식형펀드의 스폿펀드 개념을 공사채형에 적용한 것.
제일투자신탁증권의 "밀레니엄 스폿공사채"도 일정수익률을 넘어면 원리금을
조기상환 받는 상품이다.
대한투자신탁은 연초부터 "탑플러스공사채"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잔고는 현재 5천억원이 넘는다.
만기 1년짜리와 6개월짜리 두 종류가 있다.
또 1년간 투자할 경우 세금우대(세율 11.2%)혜택이 주어지는 "탑플러스세금
우대공사채"도 시판중이다.
대한투신 관계자는 "싯가평가 펀드는 금리변화가 펀드수익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존 공사채형 상품에 비해 위험성이 높음에도 불구
하고 꾸준하게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투자신탁증권은 "코뿔소공사채"와 "복돼지공사채"등 2가지, 삼성투신
운용은 "삼성프런티어공사채"를 판매하고 있다.
<>채권싯가평가제란 =펀드에 편입된 채권을 그날 그날의 시장가격으로
평가해 펀드 기준가격에 곧바로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주가변동에 따라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매일 매일 변하는 것처럼 채권싯가
평가가 적용되는 공사채형펀드는 금리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수시로 달라진다.
펀드 설정후 채권금리가 오르면(채권값 하락) 펀드의 기준가격은 내리고,
채권금리가 내리면(채권값상승) 기준가격이 오르게 된다.
채권가격과 채권수익률은 반대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금리하락이 예상될 경우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물론 채권을 낮은 가격에 사서 비싸게 파는 채권매매를 통해서도 차익을
남길수 있다.
<>싯가평가 공사채와 기존 공사채의 차이점 =펀드의 기준가격을 계산할 때
채권값을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차이점이다.
기존 공사채형 펀드는 채권을 처음 사들일 당시의 가격(취득가 또는 장부가)
을 그대로 적용한다.
따라서 채권수익률(채권가격)이 수시로 변함에도 불구하고 만기 때 고객들은
가입당시의 채권수익률(채권가격)을 기준으로 이익금을 받는다.
그동안 공사채형 펀드가 금리변동에 관계없이 가입 당시 투신사들이 제시한
수익률을 그대로 받는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 2백20조원에 달하는 공사채형펀드중 99%가 채권가격을 장부가로 평가해
기준가격에 반영하는 상품이다.
<>싯가평가 공사채 투자유의점 =지난해 11월15일이후 만들어진 펀드에 한해
싯가평가제도가 적용되고 있다.
따라서 상품을 고를때 영업점 직원에게 싯가평가가 적용되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기존 펀드와 마찬가지로 실적배당원칙이 적용된다.
원리금보장이 되지 않으며 투자손실 역시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
싯가평가 펀드는 기존 펀드와 달리 환매신청후 3일째 되는 날에 돈을 찾을
수 있는 "3일 환매제"가 적용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가령 오늘 환매를 선청했다면 모레 돈을 찾을수 있다는 얘기다.
싯가평가 상품을 원하지 않는 고객들은 기존 공사채형 펀드에 가입하면
된다.
현재까지 싯가평가와 비싯가평가 상품이 함께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오는 2000년 7월부터는 모든 상품이 채권싯가평가를 적용받는다.
< 장진모 기자 jang@ >
[ 채권싯가평가 공사채형 수익증권 판매 현황 ]
<> 한국투자신탁
<>대표맞춤공사채 - 만기 : 1년/2년 - 일정 수익률 달성시 원리금 조기상환
<>MVP공사채 - 만기 : 6개월 - 우량채권에 투자
1년
<> 대한투자신탁
<>탑 플러스 장기공사채 - 만기 : 1년 - 우량채권에 투자
<>탑 플러스 중기공사채 - 만기 : 6개월 - "
<>탑 플러스 세금우대공사채 - 만기 : 1년 - 1년이상 가입시 우대세율
(12.2%) 적용
<> 제일투자신탁증권
<>골드공사채 - 만기 : 1년 - 안전수익 추구형
<>실버공사채 - 만기 : 1년 - 절충형
<>브론즈공사채 - 만기 : 1년 - 정크본드 펀드형
<>밀레니엄 스폿 공사채 - 만기 : 1년 - 일정수익률 달성시 원리금
조기상환
<> 삼성투자신탁증권
<>새천년 코뿔소 공사채 - 만기 : 3개월 - 우량채권에 투자
6개월/1년
<> 삼성투신운용
<>삼성프런티어공사채 - 만기 : 1년 - 판매는 삼성증권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