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기자출신으로 지난 80년 봄 해직됐다가 87년 복직한 소신파.

현 정부 출범과 함께 국내언론 비서관(1급)으로 발탁됐다.

뉴욕 특파원 시절 맺은 박지원 문화관광장관과의 인연이 계기가 됐다는
후문.

바쁜 언론계 생활속에서도 신문학 박사학위를 받을 정도의 학구파다.

신중한 언행으로 상대방을 설득하려고 애쓰는 편이다.

민주의식과 개혁성향이 강한 원칙주의자라는 평을 듣고 있으며 토론을
즐긴다.

쉽게 자기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강직한 면도 있다.

골프가 취미로 차녀 인혜 양이 아마골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하고
있다.

부인 최수복(49)씨와의 사이에 3녀.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