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나빠 매출 줄면 보상"...삼성화재, 날씨보험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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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등 날씨가 나빠 줄어든 매출을 보전해주는 이른바 날씨보험이 첫선을
보였다.
삼성화재는 26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 페스티발월드와 날씨보험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 보험은 주말이나 공휴일에 서울지역 강수량이 1mm이상 내려 놀이동산 매
출이 줄어들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
기존의 평균매출과 실제 매출간의 차액을 보상한다.
삼성화재와 에버랜드간의 계약은 1일 보상한도가 최고 4억원이며 보험기간
내 보상금은 50억원으로 한정돼 있다.
에버랜드는 이 보험에 들면서 9억2천만원의 보험료를 냈다.
삼성화재 상품개발팀 우종백 과장은 "과거 기상통계를 근거로 비 올 확률을
산출한 다음 이를 감안해 보험료율이 매겨진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겨울철 눈으로 인해 제설비용이 초과지출되는
것에 대비, 날씨보험에 가입하는 등 다양한 수요가 있다고 우 과장은 설명했
다.
삼성화재는 이달 28일 서울 을지로 1가 본사 대회의실에서 기상정보전문업
체인 K웨더와 함께 날씨보험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다.
송재조 기자 songja@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7일자 ).
보였다.
삼성화재는 26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 페스티발월드와 날씨보험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 보험은 주말이나 공휴일에 서울지역 강수량이 1mm이상 내려 놀이동산 매
출이 줄어들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
기존의 평균매출과 실제 매출간의 차액을 보상한다.
삼성화재와 에버랜드간의 계약은 1일 보상한도가 최고 4억원이며 보험기간
내 보상금은 50억원으로 한정돼 있다.
에버랜드는 이 보험에 들면서 9억2천만원의 보험료를 냈다.
삼성화재 상품개발팀 우종백 과장은 "과거 기상통계를 근거로 비 올 확률을
산출한 다음 이를 감안해 보험료율이 매겨진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겨울철 눈으로 인해 제설비용이 초과지출되는
것에 대비, 날씨보험에 가입하는 등 다양한 수요가 있다고 우 과장은 설명했
다.
삼성화재는 이달 28일 서울 을지로 1가 본사 대회의실에서 기상정보전문업
체인 K웨더와 함께 날씨보험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다.
송재조 기자 songja@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