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이 잇몸치료제인 "모아탁스"의 기술과 "파라돈탁스"의 소유권을
미국의 블럭드럭사에 양도해 1백28억원의 특별이익이 올렸다.

26일 부광약품은 "자체 개발한 파로돈탁스의 후속제품 모아탁스의 기술을
55억원에, 파라돈탁스의 소유권은 73억원에 블럭드럭사로 양도했다"고
밝혔다.

"파로돈탁스의 제조와 판매대행권은 그대로 보유해 매출감소는 없을 것"이
라고 덧붙였다.

부광약품은 이같은 특별이익등으로 지난 98회계연도(98년4월~99년3월)에
31억원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다발성 신경병증 치료제인 치옥타시드정과 간장질환치료제인 레가톤
140의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다 B형 간염치료제인의 클레부딘 기술
이전료 7백50만달러가 들어와 올해 순익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올해 순익규모는 2백50억원으로 잡고 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