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황토산업(대표 한봉수)이 황토벽돌기계를 개발했다.

3년동안 연구끝에 선보인 이 기계는 황토 볏짚과 물을 넣고 벽돌을 찍어내는
반자동설비.

하루 최대 5백장의 황토벽돌을 생산한다.

실용신안과 의장등록을 출원했다.

황토벽돌은 황토주택을 짓는데 필요한 자재.

황토주택은 건강에 좋고 자연미를 살릴수 있는 잇점 때문에 전원주택이나
농가주택으로 수요가 늘고있다

그동안 황토벽돌은 형틀에 넣고 찍는 재래식 방법으로 제조돼 왔는데 이
기계 개발로 대량생산이 가능, 원활하게 공급할수 있게 됐다.

동방황토산업은 전국에 30개 대리점을 모집할 계획이다.

한봉수 사장은 "소득수준이 늘면서 나무와 흙과 같은 자연소재의 건축자재를
선호하는 현상이 생기고 있다"며 "특히 황토는 선조때부터 활용돼 온 전통
소재로 한국의 멋을 세계에 알릴수 있는 민족유산"이라고 말했다.

(02)575-3600

<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