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상품권을 앞으로는 롯데백화점과 할인점인 마그넷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27일 중소기업유통센터의 가맹점으로 일괄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상품권을 소지한 고객들은 롯데백화점 8개 점포와
마그넷 4개 점포에서 롯데백화점 상품권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단 식당가와 일부 임대매장은 제외된다.

롯데는 이를 기념해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롯데 매장에서 중소기업
상품권으로 5만원어치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페트병 수납장, 후라이팬 세트
등을 사은품으로 주는 판촉행사를 벌인다.

중소기업 상품권은 기업은행과 국민은행의 모든 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롯데 관계자는 "중소기업 상품권은 지명도가 낮고 사용범위가 한정돼 그동안
보급이 더뎠다"며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돕는다는 차원에서 행사를 기획했다"
고 말했다.

< 이영훈 기자 bri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