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업체인 아토가 액면분할을 검토중이다.

또 7월중에는 주식분산요건을 갖춰 투자유의 종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토 경영지원부 지광찬 차장은 27일 "수출호조로 올해 예상매출이 창사
이래 최대치인 2백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경영실적이 주가에 반영되는
시기를 택해 액면분할을 실시한다는 것이 내부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주식수는 79만주이다.

그는 "올해에는 14억원이상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사주 배정물량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늦어도 7월중에는 주식
분산요건을 갖춰 벤처기업부로 복귀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액주주의 숫자가 적어 주식분산요건에 못 미치는 문제를 우리사주에게
주식을 좀더 배정하는 방식으로 해결한다는 것이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