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본부를 두고 있는 5개 다국적 기업의 경영자들이 LG경영혁신 활동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27일 LG는 독일 루프트한자, 영국 BT, ABB, SKF, SCB사의 경영자 30명이
그룹을 방문, 이날부터 사흘간 경영혁신 사례를 연구하는 "LG케이스 데이"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LG는 런던 비즈니스스쿨의 협조로 지난 95년 이들 기업과 "글로벌
비즈니스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번 활동은 이 컨소시엄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로 현장에서 경영기법을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기 위해 만련 된 것이라고 LG측은 설명했다.

행사 첫날인 이날 유럽 경영인들은 경기도 이천의 LG경영개발원 인화원에서
"초국가경영"이라는 주제 아래 세계화 전략에 대한 이해와 틀, 한국 및
아시아의 문화와 철학에 관한 세미나에 참석했다.

28일에는 경기 평택소재 LG전자 멀티미디어 사업본부를 방문해 현장
경영혁신 활동에 대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 윤진식 기자 js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