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중심이 돼 움직이는 환경친화 업체 "자연의 벗"(대표 이지은)이
전자상거래 기능을 갖춘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 환경 상품 보급에 본격
나섰다.

자연의 벗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naturef.com)를 개설하고 바를거리
(천연화장품), 입을거리(생활한복), 먹을거리(건강보조식품), 쓸거리(참숯및
황토제품)등 4개 전자상점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여기서 판매하는 제품은 <>천연재료로 만든 화장수, 로션, 영양크림, 팩 등
화장품 10종 <>여름 한복 6종 <>건강보조식품 6종 등이다.

특히 천연화장품은 팥, 현미, 다시마, 은행, 율무 등 1백% 천연재료로만
만들어 화장독이 없으며 환경에도 무해하다는 것.

이 회사의 김주원 이사는 "지난달에는 자연의 벗 제품들이 한복한국무역협회
로부터 "코리아 베스트 프로덕트"로 선정됐다"며 "7월1일부터는 영문
홈페이지도 개설해 인터넷을 통한 수출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연의 벗은 환경단체인 "자연의 삶을 사는 벗들의 모임"에서 운영하는
환경친화 제품 업체로 지난해 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는 또 순수한 한국식 상품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2002년 월드컵 유망기업", 중소기업 수출지원
센터로부터 "문화상품 수출지원대상업체"로 지정되기도 했다.

(02)736-2901

< 노혜령 기자 hr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