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동에서 한강이 바라다보인다.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이 아파트가 자리잡은 행당지구는 서울의 대표적인 재개발지역.
주변 새아파트들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판자촌에서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변해가고 있다.
교통여건도 좋다.
성수대교를 건너면 곧바로 강남으로 통한다.
대림강변타운은 연면적 4만8천평, 지하3층, 지상23층짜리 아파트 14개동으로
구성된다.
24평형 4백80가구, 32평형 4백41가구, 43평형 2백29가구등 총 1천1백50가구
의 대단지이다.
이중 다음달 2일부터 청약에 들어가는 일반분양분은 24평형 4백54가구,
32평형 1백72가구, 43평형 94가구등 총 7백20가구이다.
2001년 10월 입주예정.
대림강변타운은 소형아파트 수요자들이 주목할 만하다.
일반분양분이 24평형에 집중돼 있고 한강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도 24평형에
많기 때문이다.
6개동인 24평형단지에서 한강이 보이는 곳은 절반인 3개동.
이들 동의 10층 이상인 가구에서 한강을 볼 수 있다.
단지안쪽에 자리잡은 32평형은 5개동중 1개동에서만 한강이 보인다.
43평형은 전부 한강을 볼수 있는 곳에 자리잡고 있지만 대부분 조합원
몫으로 배정됐다.
43평형중 한강조망이 가능한 일반분양분은 40가구정도.
대중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국철 응봉역이 걸어서 5분거리다.
5호선 행당역과 왕십리역은 15분정도 걸린다.
특히 성수대교를 통해 3분이면 강남권에 진입할 수 있다.
또 강변북로나 동부간선도로의 진출입도 손쉽다.
하지만 응봉역은 국철이라 열차운행횟수가 적다.
또 러시아워엔 성수대교를 건너는데 20~30분이 걸릴 정도로 교통체증이
심하다.
평면과 마감재도 괜찮은 편이다.
베란다 바닥의 높이를 거실에 맞춰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43평형 욕실엔 대리석질감의 타일을 깔아 품격을 높였다.
방문에는 소음차단효과가 뛰어난 시스템도어를 달아 방음효과가 좋다.
기존아파트보다 1백배 빠른 인터넷이 가능한 광통신망도 구축된다.
단지내 각종 테마공원과 실개천, 연못, 분수등이 조성된다.
행당초등학교 광희중학교 무학여고 한양대등이 가까워 교육여건이 양호하다.
재개발아파트로는 드물게 임대주택이 없는 것과 근처 뚝섬체육공원의
개발기대감이 상존하는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분양가가 주변 아파트시세와 비슷해 비로얄층을 받을 경우 큰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행당역세권인 하왕십리 대림아파트보다 1천~2천만원정도 싸긴 하지만 분양가
가 다소 높다는게 중론.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에대해 "역세권인 행당대림아파트보다 한강조망권이
좋은 이곳 대림강변타운의 시세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용적률도 2백96%로 높은 편이다.
또 백화점등 생활편의시설 이용하려면 강남으로 넘어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대림강변타운의 투자성과는 경기동향과 궤를 같이할 가능성이 많다.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일경우 대단지 새아파트인 이 아파트는 평균이상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방2개짜리로 복도식인 24B평형은 24A평형보다 분양가가 7백만원 낮지만
시세는 비슷하게 형성될 것으로 보여 투자수익이 클 것으로 보인다.
< 백광엽 기자 kecorep@ >
[ 체크포인트 ]
<> 가격 : 다소미흡 - 주변시세와 큰차이 없음
<> 교통 : 좋음 - 지하철 2.5호선 국철 응봉역 인접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접근 쉬움
<> 편익시설 : 보통 - 백화점 등이 성수대교 너머에 있음
학교 병원 등이 가까움
<> 주거환경 : 보통 - 한강 조망권이 일부층에 국한되고 용적률이 높은 편임
<> 평면마감재 : 좋음 - 시스템도어 설치, 공간활용 우수
<> 투자성 : 좋음 - 주변 재개발사업의 진척과 한강조망권으로 시세상승
가능성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