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의 외국인투자한도가 오는 6월중순께 1백20만주가량 늘어난다.

28일 한국통신 주식담당자는 "지난 26일 뉴욕에서 한국통신 DR(주식예탁
증서)이 발행되면서 7%가량의 신주발행이 있었다"며 "이 부분에 해당하는
1백20만주가량 새로운 외국인투자한도가 생긴다"고 밝혔다.

그는 한도확대가 이뤄지는 시기와 관련해 "유상신주 발행등기가 끝나고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는데까지 2~3주가 걸린다"며 "오는 6월 중순께 거래소에
상장되면 곧 한도확대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증시관계자들은 한국통신의 외국인한도가 확대될 것에 대비해 선취매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돼 주가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