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 강릉문화예술회관에서 28일 열린 "제25회 신사임당상" 시상식
에서 장두옥(69.삼척시 근덕면 교가리)씨가 신사임당상을 수상했다.

장씨는 병의원이 없는 삼척 오지마을 90여가구에 매월 가정상비약을
보급하고 폐품을 모아 판 수익으로 노인경로찬치를 벌이고 결식아동을 돕는
등 지역사회에 봉사해 온 공을 인정받았다.

장씨는 한국어린이육영회 삼척지회장으로 불우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
결식아동돕기 지원사업, 소년소녀가장돕기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베푸는 삶"을 실천해 왔다.

장씨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평범하게 살고 있는 부족한 사람이
큰 상을 받게돼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