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캐피탈이 탈랜트 이영애를 모델로 한 새 TV광고를 제작, 다음달 1일부터
방영한다.

이번 CF는 카드업계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이미지 광고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광고의 분위기는 세련되면서도 차분하다.

깨끗한 이미지의 이영애가 이국적인 분위기의 카페에서 홍차를 마시며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을 듣는다.

거리로 나선 그녀는 쇼윈도 안에서 예쁜 옷을 보게 된다.

살까 말까 망설이지만 "LG카드 할인포인트 가맹점"이란 표지를 보고는
안심하고 들어간다는 내용.

CF는 대사를 최대한 자제하면서 여인이 좋아하는 것은 홍차 옷 그리고
LG카드라며 은근히 자랑한다.

우아한 패션광고를 보고난 것처럼 산뜻한 느낌을 주는 CF이다.

LG캐피탈 관계자는 "신용카드시장의 성숙과 시장변화에 대응해 고객과의
긴밀하고 친근한 관계를 중시하는 릴레이션십 마케팅 차원에서 이번 광고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상품 및 서비스는 고객밀착형으로, 광고는 브랜드이미지 위주의 마케팅
전략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제작 LG애드)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