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간에 지식재산권 협력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한국에서 열린다.

특허청은 오는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대전 정부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APEC 지식재산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제는 세계무역기구(WTO) 및 무역관련지식재산권협정(TRIPs) 이행을 위한
기술협력프로그램.

특허청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APEC 예산행정위원회로부터 무역투자
자유화 및 원활화특별기금 가운데 약 12만달러를 행사 개최비용으로
지원받았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기술협력이 필요한 APEC 역내 회원국 및 가입예정국에서
총 42명의 지식재산권 관련 담당자가 참가한다.

강사진으로는 역내 선진국과 국제기구 전문가 12명이 나선다.

심포지엄 내용은 <> TRIPs의 주요 특성 <> TRIPs의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
<> 지리적 표시에 따른 TRIPs의 이행 <> 미공개정보와 실험데이터의 보호
<> 유명상표의 보호 <> 사용허가계약상의 불공정행위 통제 등 지식재산권
분야의 주요 이슈와 통상현안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각 국의 지식재산권 보호강화방안과 정책방향에 대한 종합토론도
벌어질 예정이다.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