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철근콘크리트와 강재의 구조적인 장점을 혼합한 하이빔
(HI-Beam)공법을 개발,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물산은 하이빔공법이 건설교통부 신기술로 지정된 지난해 11월 이후 이
공법을 통해 턴키 2건, 구조설계변경 3건등 모두 7건의 공사를 수주했다.

하이빔공법은 압축강도가 높은 철근콘크리트와 휨내력에 강한 철골의 장점을
혼합한 복합보인 하이빔을 사용하는 공법으로 건축물의 공간활용도를 높여
준다.

따라서 경제성이 요구되는 유통.판매시설, 공기단축이 필요한 산업건물,
협소한 부지의 도심지 건축물시공에 적합하다.

삼성물산은 이 공법을 강남 데이콤사옥, 성균관대 6백주년 기념관, 대전
프라이스클럽등에 적용해 발주처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