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동아건설 등 건설주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중 전국의 건축허가 면적이 지난 97년말
IMF체제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섬에 따라 건설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또 지난 4월중 국내 건설수주 실적도 39% 증가, 내수부문중 가장 부진했던
건설경기의 회복가능성을 높게 하고 있다.

이에따라 증권업계에서는 그동안 주가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던 건설주
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구체적으론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동아건설 삼환기업 LG건설 등 우량건설
주와 계룡건설 진흥기업 풍림산업 한라건설등 일부 저가 건설주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들 건설주에 대해 최근 기관과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이는 건설경기회복에 따라 이들 기업의 실적이 호전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실제 최근들어 대림산업 계룡건설 진흥기업 풍림산업은 각종 재료까지
가세,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증권업계에서는 건설경기가 호전되면 역시 대형건설회사가 수혜를 보게
된다며 이들 종목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