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흐름을 탔다.

일본 니케이주가평균은 1일 1만6천4백8.50엔으로 전날보다 1.84% 올랐다.

일본 정부가 소비세징수를 잠정 보류한다는 설이 나돌면서 초강세를 보였다

또 증권사에서 통신관련 종목의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것도 지수상승에
힘을 보탰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11% 오른 7397.62로 마쳤다.

미국과의 반도체분쟁을 우려,전날 반도체와 전자 관련주를 내다판 투자가들
이 전자 이외의 업종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홍콩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가 휴장했는데도 1.78% 올랐다.

상하이B시장도 8%이상 오르며 연일 급등세를 보였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블루칩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0.26%
가까이 상승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증시도 강세를 유지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