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월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 45만평중 특급호텔 2개와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1단계 5만평에 대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일 건설교통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국제업무지역 5만평 안에
지상 12층, 지하 2층, 5백49실 규모의 특급호텔을 짓기로 하고 이번주 중에
인천국제공항공사측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특급호텔 건설을 위해 연말까지 실시계획을 마련하고 건교부
승인을 거칠 계획이다.

본공사는 오는 2002년말 완료된다.

또 나머지 1개 특급호텔분에 대해서도 (주)대우와 신라호텔,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아시아나항공, RA&P컨소시엄 등 국내기업과 일부 해외
합작업체들이 투자의향을 보이고 있다.

이중 대우는 최근 4백65실 규모의 호텔을 짓는 사업계획서를 내는 등 가장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건교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달중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내달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또 현재 오피스빌딩과 쇼핑몰 등 나머지 상업시설에 대
해서도 토지사용료 면제 등 다각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