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컴퓨터 2000년 연도 인식(Y2K)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 제조업체들이 전국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설명회를
겸한 보완 서비스 행사를 갖는다.

정보통신부는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대우통신 현대멀티캡 LG-IBM등 국내
5대 PC 제조업체 사장단이 참가한 가운데 안병엽차관 주재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제조업체 사장단은 PC 이용자들이 Y2K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인터넷 홈페이지에 보정 프로그램을 올려 공급하는 것은 물론 대리점
망과 애프터서비스망 등 모든 창구를 적극 동원키로 했다.

사장단은 최근에 판매되는 PC는 Y2K문제가 없으며 이전에 나온 PC도 각사의
홈페이지 또는 디스켓 등을 통해 제공되는 무료 보정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