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선물이 연이틀 큰 폭으로 치솟았다.

2일 선물6월물은 전날보다 2.00포인트 오른 90.00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4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92선까지 올랐으나 경계매물에 되밀렸다.

거래량은 10만계약을 돌파해 치열한 매매공방이 벌어졌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해 상승세를 부추겼다.

하지만 7일 연속 오른데 따른 부담감이 크게 작용하며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장중 한 때 고평가 상태로 전환되기도 했으나 역베이시스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선물전문가들은 조정을 받는다고 해도 88선이 지지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외국인은 전날과 달리 다시 신규로 5백21계약을 순매도했다.

투신사도 1천5백21계약을 순매도해 여전히 헤지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