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되고 싶은 여성은 반드시 읽어야 할책.

한국과 일본의 첫 여기자인 최은희와 이소무라 하루코의 일생을 담았다.

이들의 출생과 성장과정, 결혼에 이르기는 얘기도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기자가 된 동기와 여기자로서의 활약상.

한.일 여기자의 생활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볼 수 있다.

최은희가 왕십리역에서 아흐레동안 주먹밥을 먹으며 역 구내 벤치에 웅크려
새우잠을 잤다는 대목에서는 당시 여기자의 삶이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느낄
수 있다.

(이성근 저, 와우, 1만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