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자없이 인터넷만으로 직무교육을"

삼성의 임직원 교육기관인 삼성인력개발원이 최근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컴퓨터 네트워크식 교육"을 채택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직무교육시 활용하던 문서나 책으로 된 교재를 완전히 없애 버린
것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임직원은 책자 대신 필요한 자료를 책상앞에 놓인 노트북
PC에서 얻을수 있다.

모든 교재는 삼성인력개발원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마련돼 있으며 임직원들은
필요한 교재를 그때그때 다운로드 받아 활용한다.

인터넷 직무교육으로 얻게 되는 이득은 크게 두가지.

연간 7천5백만원에 이르는 교재 제작 비용을 아낄수 있는 것은 물론
교육생들이 인터넷에 보충자료를 올려 교재를 더욱 충실히 만들수도 있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