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남은 3일 중국을 방문, 리펑 전국인민
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및 상호관심사에 관
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이날 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리 위원장의 북한 방문을 초청함에 따
라 중국 고위지도자의 답방문제,김정일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장쩌민 국가
주석겸 공산당 총서기의 연내 상호방문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위원장은 지난 94년 김일성 사망 후 처음으로 50여명의 국가대표단을
인솔하고 7일간의 중국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ked@mx.cei.gov.c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