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프는 금년도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54회 US여자오픈에서 아주
괜찮은 출발을 했다.

미시시피주 웨스트포인트의 올드웨이벌리GC(파72)에서 3일 벌어진 첫날
경기에서 박세리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를 마크, 역시 "큰대회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박지은도 2언더파 70타로 순조롭게 1라운드를 마쳤다.

여기에 고교아마추어 강지민(19. 워싱터주 킹스고교 3년)도 70타를 친 것은
이날의 뉴스감.

8명의 한국선수중 3명이나 이같은 위치를 점한 것은 이번대회의 한국열풍을
입증한다.

선두는 8언더파 64타의 기염을 토한 켈리 키니(미국)이다.

< 웨스트 포인트(미미시시피주)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