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이 해마다 두 배 이상씩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시장조사회사인 액티브미디어리서치는 3일 올해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9백50억달러로 지난해(3백80억달러)보다 1백50%나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는 또 전자상거래시장이 내년에는 2천2백60억달러, 2001년엔
4천5백90억달러로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미국기업들의 전자상거래 시장진출도 매우 활발하다.

역시 시장조사업체인 컴퓨터이코노믹스는 미국기업중 37.1%가 이미
전자상거래에 나섰으며 46.8%는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자상거래 진출이 가장 활발한 업종은 운송업으로 전체 업체의 57.2%가
이미 전자상거래 영업을 하고 있다.

은행및 금융서비스업계(52.9%)와 보험업계(48.1%)도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소극적인 업종은 전문 서비스업으로 업체중 27.1%만이 겨우 시장진출
준비를 하고 있다.

< 김용준 기자 dialec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