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수원캠퍼스는 중앙도서관 안에 "만화코너"를 만들어 4일 오후 개관
식을 가졌다.

장서는 삼국지 논어 맹자 등에서부터 경제.경영학 관련 및 교양만화 등으로
모두 5천권.

25평 규모에 50개의 좌석이 설치돼 있다.

여름 방학을 이용해 규모를 50평으로 두배 늘리고 좌석도 1백개 가량 설치
할 계획.

도서관장 김한원(국제경영학부)교수는 "유럽 대학에는 대부분 만화코너가
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제학교과서의 삽화가 만화로 그려지는 추세"라면
서 "학생들이 어려운 학문을 쉽게 이해하고 창의성도 키우도록 외국의 우수
만화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