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해주/남포에 전자단지 .. 10억달러 들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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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대북 경제협력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7일 통일부와 삼성에 따르면 삼성은 윤종용 삼성전자 사장을 단장으로
하고 삼성물산 삼성전관 등 삼성 3개 계열사와 동원정공 동남수산 등 2개
협력사 관계자 16명으로 구성된 대북 투자조사단을 오는 15일부터 1주일간
북한에 파견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삼성은 통일부에 방북 허가신청서를 제출해 최근 승인을 받았다.
이 투자조사단은 북한 당국과 전자복합단지 조성에 관해 우선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또 전자단지 입주 유력후보지인 휴전선 인근 해주와 평양근교 남포지역의
물류및 인프라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해 11월 향후 10년간 단계적으로 총 10억달러를 투자, 해주나
남포 지역에 총 50만평 규모의 전자복합단지를 세우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힌바 있다.
삼성은 이 공단에 우선 국내 유휴설비를 이전해 오디오비디오 백색가전
정보통신 부품.반제품 등을 생산할 방침이다.
투자조사단은 또 평양 종합무역사무소 설립과 섬유위탁 가공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북한측과 논의하게 된다.
삼성이 평양에 설치를 희망중인 종합무역사무소는 삼성의 대북 투자및
임가공사업을 총괄하는 한편 북한 수출입의 창구 역할, 금융조달, 자원개발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밖에 현재 삼성물산을 중심으로 한 섬유위탁 가공 사업규모를 현재의
1천만달러 규모에서 두배이상 확대하고 생산설비도 현대화하는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8일자 ).
7일 통일부와 삼성에 따르면 삼성은 윤종용 삼성전자 사장을 단장으로
하고 삼성물산 삼성전관 등 삼성 3개 계열사와 동원정공 동남수산 등 2개
협력사 관계자 16명으로 구성된 대북 투자조사단을 오는 15일부터 1주일간
북한에 파견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삼성은 통일부에 방북 허가신청서를 제출해 최근 승인을 받았다.
이 투자조사단은 북한 당국과 전자복합단지 조성에 관해 우선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또 전자단지 입주 유력후보지인 휴전선 인근 해주와 평양근교 남포지역의
물류및 인프라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해 11월 향후 10년간 단계적으로 총 10억달러를 투자, 해주나
남포 지역에 총 50만평 규모의 전자복합단지를 세우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힌바 있다.
삼성은 이 공단에 우선 국내 유휴설비를 이전해 오디오비디오 백색가전
정보통신 부품.반제품 등을 생산할 방침이다.
투자조사단은 또 평양 종합무역사무소 설립과 섬유위탁 가공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북한측과 논의하게 된다.
삼성이 평양에 설치를 희망중인 종합무역사무소는 삼성의 대북 투자및
임가공사업을 총괄하는 한편 북한 수출입의 창구 역할, 금융조달, 자원개발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밖에 현재 삼성물산을 중심으로 한 섬유위탁 가공 사업규모를 현재의
1천만달러 규모에서 두배이상 확대하고 생산설비도 현대화하는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