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주식의 싯가총액이 경상국내총생산(GDP)의 50%를
넘어섰다.

이는 90년대들어 처음 있는 일이다.

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현재 싯가총액은 2백26조7천7백억원에 달
했다.

이는 작년말보다 무려 88조9천7백억원(64.5%)이나 증가한 규모다.

이에따라 싯가총액이 경상GDP (4백49조5천억원. 98년추정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4%로 50%를 넘어섰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주가는 앞으로 상승세를 지속해 싯가총액이 경상GDP의
60%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경우 싯가총액은 현재보다 43조원(19.0%)늘어난 2백70조원이 되고 종합
주가지수는 900이 넘어설 것으로 분석됐다.

홍찬선 기자 hc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