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2년 국내 증시가 외국인투자가들에게 개방됐지만 그 폭은 상당히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여러가지 정책적인 고려때문이었다.

그런데 IMF구제금융이후 일시에 개방이 이뤄져 이제는 공기업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개방이 된 상태다.

개방이 덜된 상태에서 우량주들은 외국인들간에 거래되는 가격과 국내 주가
와의 사이에 괴리가 있는 이중가격이 존재해 왔다.

개방이 거의 마무리된데다 그동안 국내 주식의 저평가원인으로 지적돼 오던
정부정책및 대기업 계열사 리스크도 각종 제도의 보완으로 제거되고 있다.

우량주에 존재해 왔던 이중가격이 사라지고 이들 주가도 동종 외국기업수준
으로 상향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