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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재무구조개선 목표 초과 .. 유상증자 제외 5개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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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의 재무구조개선 작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대는 주거래은행에 제출하는 재무구조개선 월별 평가항목 6개 가운데
    유상증자를 제외한 5개 부문에서 지난달 이미 상반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는 계열사 지분매각을 통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총 1천87억원을 확보,
    부채상환에 사용했다.

    이는 상반기 목표(6백24억원)를 74% 초과달성한 것이다.

    또 5월말까지 계열분리와 합병, 청산, 매각 등의 방법으로 15개사를
    정리했다.

    이와함께 이달중 기아자동차 계열 4개사(아시아자동차, 기아자동차판매,
    아시아자동차판매, 기아대전판매)를 합병하고 현대중기산업 등 2개사를
    청산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상반기중 정리되는 계열사 수는 당초 목표(19개)보다 많은
    21개사에 달할 것이라고 현대는 밝혔다.

    자산매각 부문에선 지난달까지 상반기 목표를 상회하는 1조2천8백42억원
    어치의 부동산과 유가증권을 매각했다.

    외자도 7억2천6백만달러를 유치해 상반기 목표의 두배를 넘는 실적을
    올렸다.

    이밖에 1백8건의 분사를 실시해 연간목표였던 1백4건을 이미 넘어섰으며
    8천5백16억원의 채무보증을 해소했다.

    이에비해 지난달까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상반기 목표의
    80%선인 5조1천7백30억원에 머물렀다.

    그렇지만 이달안에 유상증자가 확정된 1조6천2백86억원을 더할 경우
    상반기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현대는 전망했다.

    현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재무구조개선 추진실적 내용을 지난 4일
    주거래은행에 제출했다.

    현대 관계자는 "이달말에는 연간 자구계획의 50%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따라 부채비율도 상반기 목표인 3백74% 수준까지 내려갈 것"
    이라고 말했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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