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음식료산업의 주가전망은 대체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롯데삼강 빙그레 제일제당 우성사료 남양유업 대한제당 등이 투자유망
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은 10일 대한투자신탁을 상대로 한 음식료산업 투자설명회 자료에
서 이같이 밝혔다.

대우증권은 1.4분기 음식료품 생산량이 회복세로 돌아서고 하반기에는 4%
정도 증가, 올해 음식료업체의 평균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4%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제곡물가격이 하락안정세와 금리하락등에 힙입어 식료품업체의 수익성
이 2000년까지 향상될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은 이에따라 롯데삼강등 5개 종목에 대해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롯데삼강은 지난해 경상이익이 1백20억원을 기록, 흑자전환한데 이어 올해
에도 1백50억원의 경상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빙그레는 오는 9월 결산기에 원재료가격 하락과 금융비용 감소로 경상이익이
2백50억원으로 사상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제일제당은 상반기 경상이익이 9백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우성사료도 곡물가격하락과 금리하락으로 올해 사상최고수준인 1백83억원의
경상이익이 예상됐다.

이밖에 남양유업 대한제당등도 지난해에 이서 실적호전이 예상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대우증권은 밝혔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