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10일 1급인 국세청 차장과 서울지방국세청장에 황수웅(58)
대구지방국세청장과 김성호(54) 경인지방국세청장을 각각 승진발령했다.

또 본청 국장 및 지방청장 21명 중 19명을 전보하는 등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황 차장은 64년 대구교육대학을 졸업하고 6년간 초등학교 교사생활을
했다.

동아대 법대를 거쳐 34세이던 지난 75년 행정고시(14회)에 합격,결국
국세청 차장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75년 국세청과 인연을 맺은 뒤 서울청 조사관리과장 국세청 조사1.2과장
서울청 조사1국장 등을 세무조사 관련 요직을 맡아왔다.

김 서울청장은 국세청 본청에서 기획 조사 직세 재산 징세심사
등 주요업무를 두루 경험한 세정전문가다.

김인식 기자 kis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