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주거지역인 수원 영통지구옆 팔달구 망포동 일대 3만5천여평 부지에
2천6백여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가구당 4인기준으로 1만여명의 상주인구를 흡수하는 대규모 단지이다.

시공사는 LG건설이며 다음달초 분양에 나선다.

LG건설은 망포동 부지에 당초 1천8백여 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었으나
수원지역 건설업체인 삼호가 인접한 땅 1만5천여평에도 LG브랜드로 아파트를
짓자고 제의해와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평형별 가구수는 <>35평형 1천2백54가구 <>40평형 3백36가구 <>43평형
3백60가구 <>48평형 5백18가구 <>55평형 1백16가구 <>64평형 85가구이다.

입주 예정시기는 오는 2002년 4월.

이 아파트는 영통지구와 지난해말 분양돌풍을 몰고온 권선택지개발지구
사이에 들어선다.

위치가 좋은데다 대규모 단지여서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인터체인지에서 차로 15분거리이다.

수원역이나 버스터미널까지도 차로 10분안에 닿을 수 있다.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되며 방 2개와 거실을 발코니쪽에 두는 3베이
(bay)구조를 적용한다.

지역난방을 도입, 입주자들의 관리비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 김호영 기자 hy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