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하반기 여성가장실직자 취업훈련"이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훈련은 노동부가 70억원의 예산을 투입, 생계유지를 위해 정규직업훈련
을 받지 못하는 5천여명의 실직 여성가장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훈련과정도 간병인, 한식조리사 텔레마케터 등 여성이 쉽게 취업할 수 있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개설했다.

꽃집 경영등 창업과정도 있다.

훈련기간은 대략 3개월이며 매월 25~40만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노동부는 특히 이 사업을 지난 5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실직여성가장 2만명
일자리 찾아주기 사업과 연계해 훈련과정을 이수한 사람에 대해서는
인력은행 등을 통해 취업을 적극 알선해줄 계획이다.

훈련참가 자격은 주민등록등본상 여성세대주 또는 사실상 생계책임자여야
하며 생활보호대상자, 저소득 모자가정, 부양가족이 많은 사람 등은 우선적
으로 선발된다.

훈련에 참여하려는 여성가장은 일하는 여성의 집, 여성회관, 인정훈련기관
등 훈련실시기관에 연락해 신청하면 된다.

실직여성가장훈련에는 작년에 98년 3천6백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호응도가
높아 참여인원이 9천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문의 노동부 여성정책과 02)500-5572~3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