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생필품회사인 프록터 앤드 갬블(P&G)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향후 6년간 1만5천명의 근로자를 해고하고 10개의 공장을 폐쇄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P&G는 이같은 구조조정을 통해 19억달러의 경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G는 앞으로 연평균 매출신장률도 기존의 6%에서 8%로 올려 잡았다.

주당 수익률도 13%에서 18%로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이같은 목표수정은 오는 2001년까지 매출을 7백억달러로 높이기로
한 지난 95년의 경영계획을 사실상 포기한 것이다.

한편 이같은 구조조정 발표로 뉴욕증시에서 P&G 주가는 9일 전날보다
2.56달러 떨어진 92.26달러를 기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