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명보험사들이 총7천2백억원을 계약자에게 배당금으로 돌려주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삼성 교보 대한 등 29개 생명보험사가 98회계연도(98년4월~
99년3월)의 계약자배당 준비금으로 7천1백91억원을 할당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지난해 3천7백17억원에 비해 두배 가량으로 늘어난 것이다.

생명보험사들은 <>자산운용을 잘해 수익을 많이 내거나(이차배당) <>당초
예정보다 보험금 지급이 적은 경우(위험률차 배당) <>보험계약을 6년이상
유지할 경우(장기유지 특별배당) 수익금의 일부를 계약자에게 돌려주고 있다.

회사별로는 삼성생명이 2천9백67억원으로 가장많다.

이어 교보 1천6백74억원, 대한 1천2백49억원, 제일 2백51억원, 흥국
2백32억원 등의 순이다.

한국생명은 82억원의 배당을 실시하며 국민 79억원 신한 78억원 삼신
64억원 대신 57억원 동아 56억원 등이다.

한덕은 54억원 SK는 48억원 한성은 45억원 조선은 38억원 금호는 34억원을
배당한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