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주가지수 선물9월물은 전날보다 2.10포인트 떨어진 99.40을
기록했다.

한때 103.90선까지 상승했지만 104선의 강한 저항을 받고 되밀렸다.

전장엔 현물시장에서 삼성전자가 강세를 보이며 선물가격도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노동계불안과 북한 경비정 영해침범등의 악재가 고개를 들어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다음주엔 기간조정이 이러질 것으로 예상하는 선물전문가들이 많았다.

이날 괴리율이 마이너스 2.49%,시장베이시스는 0.99포인트로 마감돼 저평가
상태가 이어졌다.

프로그램매물이 1천7백39억원에 달했다.

전날 매수차익거래분이 이익실현을 위해 청산된 것으로 분석됐다.

현물시장에서 순매도를 보인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신규로 9백53계약의
순매도를 보였다.

전날 2천계약이상을 순매수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전날 신규 매수분중 대부분은 6월물 매수포지션을 9월물로 이월(롤오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해석됐다.

투신사들은 이날 4백97계약을 신규로 순매도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