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수익률이 소폭 올랐다.

11일 증권거래소 장내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7%포인트 오른 연6.65%에 마감했다.

오전장까지만 해도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오후들어 상승세로 바뀌었다.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0.03% 오른 연 8.02%를 기록했다.

장초반 채권시세는 전날의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는 듯했다.

일부 기관들이 매수에 나섰으나 아직 매수에 나서기는 시기상조라는
분석이 유포되며 매수세가 사라졌다.

2003년7월 만기인 예금보험공사채는 연8.00%, 2004년1월 만기인 예보채는
연8.05%에 각각 소량 매매됐다.

2년만기 통화채는 연7.30%, 연7.33%, 연7.37%에 조금씩 거래됐다.

증권사 채권딜러들은 "시장에 뚜렷한 호악재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당분간 채권수익률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