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연과 김희정이 올시즌 네번째 여자골프대회인 LG019 여자오픈골프대회
(총상금 1억5천만원)에서 우승다툼을 벌이게 됐다.

11일 용인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두 선수는 3라운드합계 7언더파 2백9타로 동타를 이룬뒤 연장전에 돌입,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이정연은 17번홀까지 8언더파로 우승이 확정되는듯 했으나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연장돌입을 허용했다.

이는 첫날 공동 24위였으나 2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인 64타를 수립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막판 역전을 노린 정일미는 합계 6언더파 2백12타로 3위를 차지했다.

막판 역전 우승을 노렸으나 1타차로 공동2위에 머물렀다.

7언더파 2백9타.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