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올해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모두 1만4천7백79명이 합격했다
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 합격한 인원은 지난 85년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합격자
6만2백77명 이후 가장 많다.

건교부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자격시험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
으로 높아진데다 경력과 큰 자본이 없이도 창업을 할 수 있는 부동산중개업에
대한 인기가 높아져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최고 득점자는 1백점 만점에 93.33점을 얻은 윤병철씨(53)가 차지했다.

합격자 자격증은 오는 20일 각 시.도청에서 교부한다.

개업을 원하는 합격자는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가 실시하는 교육과정을 거쳐
시.군.구청에서 개업허가를 받으면 된다.

< 송진흡 기자 jinh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