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 근로자 재고용 사업장 늘어"...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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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추세가 뚜렷해 지면서 이미 정리해고 했던 근로자를 재고용하는
사업장이 늘어나고 있다.
13일 노동부 집계에 따르면 작년이후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정리해고나
명예퇴직 등 고용조정을 실시한 기업중 46개 사업장이 정리해고했던 직원
4백81명을 올들어 5월20일까지 다시 채용했다.
이는 이들 사업장이 정리해고했던 인원 2천2백97명의 20.9%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이중 정리해고를 단행한 23개 사업장의 경우 감축인원 6백87명의
15.7%인 1백8명을 재고용했다.
이들중 99명은 정규직으로, 나머지 9명은 임시직 또는 계약직으로 재입사
했다.
98년이후 실시된 기업의 고용조정은 60개 사업장의 5천3백명이다.
노동부는 경영상의 이유로 고용조정을 실시한 기업이 신규로 근로자를
뽑을 경우 해고한 근로자를 우선적으로 뽑도록 지도하고 있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해고 근로자를 다시 채용할 경우엔 장려금을 주는
고용장려금제도를 신설, 오는 7월부터 시행키로 해 놓고 있다.
재고용장려금은 해당 근로자가 여성일 경우엔 1인당 최대 2백만원, 45세
이상의 고령자일 땐 1백60만원까지 지급한다.
< 최승욱 기자 swcho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4일자 ).
사업장이 늘어나고 있다.
13일 노동부 집계에 따르면 작년이후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정리해고나
명예퇴직 등 고용조정을 실시한 기업중 46개 사업장이 정리해고했던 직원
4백81명을 올들어 5월20일까지 다시 채용했다.
이는 이들 사업장이 정리해고했던 인원 2천2백97명의 20.9%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이중 정리해고를 단행한 23개 사업장의 경우 감축인원 6백87명의
15.7%인 1백8명을 재고용했다.
이들중 99명은 정규직으로, 나머지 9명은 임시직 또는 계약직으로 재입사
했다.
98년이후 실시된 기업의 고용조정은 60개 사업장의 5천3백명이다.
노동부는 경영상의 이유로 고용조정을 실시한 기업이 신규로 근로자를
뽑을 경우 해고한 근로자를 우선적으로 뽑도록 지도하고 있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해고 근로자를 다시 채용할 경우엔 장려금을 주는
고용장려금제도를 신설, 오는 7월부터 시행키로 해 놓고 있다.
재고용장려금은 해당 근로자가 여성일 경우엔 1인당 최대 2백만원, 45세
이상의 고령자일 땐 1백60만원까지 지급한다.
< 최승욱 기자 swcho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