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관광전시회인 한국 국제관광전이 "새로운 천년 아시아.태평양
관광산업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이번주 개막된다.

지난 15년간 국내 유일의 관광전시회로 자리매김해온 이 행사에는 50개국
6백여 단체및 기업에서 1천8백여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한다.

행사조직위(KOTFA)는 전시회 첫날인 17일을 관광업계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일로 지정, 관광업체는 무료입장할 수 있도록 하고 개별업체의 기자회견,
지역설명회, 상품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국내여행, 기획여행, 인센티브 여행, 자유여행 등 유형별 상품안내와
함께 다야한 관광정보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KOTFA는 세계 1백여개국의 화폐를 별도로 전시해 흥미를 돋우고 50여개국의
민속의상을 전시, 관람객들이 직접 입어보고 기념촬영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세계 각국의 풍물전 코너를 설치, 각국의 기념품과 민예품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세계 70여개의 유명항공사 모형항공기및 북한관광 자료도 전시된다.

일반인들은 18~2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주최측은 이들중 5백명을 추첨,
국내외 여행권과 항공및 숙박권, 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KOTFA는 국내 최초로 인터넷에 "KOTFA-사이버 세계여행박람회(www.kotfa.
org)"를 개설, 직접 현장에 나오기 어려운 관객들에게도 원하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 이심기 기자 sg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