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일본 대만 홍콩증시는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는 미국증시에 대한
부담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주가평균은 1만7천1백88.82엔으로 전주말보다 0.06% 하락했다.

1.4분기 경기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된데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장후반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만 가권지수는 7,973.58로 0.07% 떨어졌다.

외국인의 매수세와 전자관련주의 강세로 장중한때 8,000선을 넘었으나
미국증시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중국관련주가 초강세를 보였지만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리로 0.11% 올랐다.

다만 태국과 인도네시아 증시는 각각 1.5%와 1.67% 상승했다.

태국에서는 은행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부동산관련주에 투기적 매수세가
유입됐다.

인도네시아는 루피아의 화폐가치가 크게 올라간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