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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수수료 인하 시급 .. 수출업계-정 산자부장관 간담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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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업계는 은행 외환수수료를 외환위기 이전수준으로 환원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또 플랜트 수출을 할 때 수출보험지원조건을 완화해 주고 해운업체들이
    해상운임인상을 자제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덕구 산업자원부 장관은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수출관련기관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급증하고 있는 수입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확대방안을 논의
    했다.

    간담회에는 김상하 대한상의회장, 강만수 무역협회부회장, 박상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 이민화 벤처기업협회장, 황두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박삼규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진만
    한빛은행장, 양만기 수출입은행장, 백일천 신용보증기금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수입이 급증해 전망치를 수정해야 할 상황"이라며
    "무역흑자 2백50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전시장등 무역인프라를 확충하고
    내수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적극 추진, 올해 수출을 지난해보다 3-4%가량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강만수 무역협회 부회장은 "은행들의 환전수수료가 아직도 외환
    위기 이전에 비해서는 2%포인트 가량 높은 수준"이라며 "은행들이 외환수수료
    를 낮추는 경우에도 구매승인서 발급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신설해 수출
    기업들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상하 대한상의회장은 "해운업체들이 내달1일부터 구주노선 한일노선
    동남아노선 등의 운임을 인상할 계획"이라며 "이 경우 수출경쟁력에 큰
    문제가 생긴 만큼 인상을 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희 중소기업협동중앙회장은 종합상사와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연계해
    해외판로를 개척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민화 벤처기업협회장은 소프트웨어와 신기술을 수출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산업설비(플랜트) 수출을 할 때 수출보험지원을
    확대하고 본지사간 DA(인수도 조건어음) 수출에 대한 수출보험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산업자원부는 이같은 업계의 건의내용을 토대로 수출확대방안을 마련, 15일
    정덕구 장관의 청와대 업무보고에 반영하기로 했다.

    < 김성택 기자 idnt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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