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증권투자설명회가 증시사상 처음으로 이달말
개최된다.

대신증권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대신경제연구원 홈페이지
(www.deri.co.kr)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이버 증권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실질 경기회복 지속될 것인가" "이런 산업이 경기회복 주도
한다" "고수익 예상되는 유망종목" "주가지수는 1천300까지 상승할 수 있다"
등의 강연주제를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놓는다.

리얼오디오 음성서비스로 실제 강연도 실시한다.

인터넷상에서 음성을 들을 수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인 리얼오디오만
설치하면 집이나 직장에 앉아서 투자설명회 내용을 들을 수있다.

대신은 일반적인 설명회와 마찬가지로 설명회에 참여한 네티즌들이 인터넷을
통해 강연내용이나 일반 투자와 관련된 각종 질문을 해 올 경우 전문가들이
즉시 이에 대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이버 증권거래의 수수료나 이용방법, 주의사항 등
사이버증권거래 요령도 함께 소개된다.

대신증권은 "최근들어 사이버 증권투자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네티즌들에게 건전한 사이버 증권거래문화를 심어주기 위해
사이버 증권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사이버 주식거래 규모가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사이버 투자설명회가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사이버주식거래 규모가 전체 주식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처음으로 12%대를 넘어섰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