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서울 시내버스 38개 노선이 연장.단축되거나 인근 노선과
통폐합되는 등 대폭 조정된다.

서울시는 14일 84개 시내버스 노선의 조정신청안을 심사한 결과 도시형 버스
30개 노선과 좌석버스 8개노선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 조정에 따라 금천구 시흥2동과 동작구 노량진본동 사이를 다니는
25-1번이 중앙대앞까지 1km 연장 운행된다.

또 강동구 고덕동~송파구 가락농수산시장 구간을 운행하던 813-2번도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까지 연장된다.

34-1, 59, 103-1, 404, 423, 567-1(좌)번 등은 연장 운행된다.

반면 개포동과 신당동 사이를 운행하는 78-2번은 강남역~약수동 구간
17.5km 가 단축되는 등 1, 22-1, 33-2, 73, 113(좌), 425-1 등은 단축
운행된다.

이와함께 김포공항에서 시청앞까지 운행하는 1002번 좌석버스는 올림픽대로
운행구간이 가양동길로 바뀌는 등 모두 17개 노선이 일부 변경된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