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펀드, SK텔레콤 증자 반대] 'SK텔레콤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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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유상증자를 이유로 임원 해임을 요구하는 것은 지나친 경영
간섭"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기업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증자를
하겠다는 것을 문제삼는 것은 지나치다는 것이다.
그러나 타이거펀드가 김건식 사외감사를 통해 소집을 요구한 임시주총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SK텔레콤의 지분율은 현재의 25.1%에서 증자후
에는 24.7%로 다소 줄어든다.
대신 우리사주조합 소유분은 0.08%에서 1.73%로 늘어난다.
그러나 이를 합쳐도 26.4%에 그쳐 14일 현재 타이거펀드 지분(15%선)을
포함,모두 32.99%에 달하는 외국인지분에는 여전히 못미친다.
증자를 해도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할 수 없다는 얘기다.
SK텔레콤은 현재 지분분포상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한국통신(18.2%)의
증자 참여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통신이 실권하면 지분율이 14.2% 정도로 줄어 지분율을 높일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한국통신은 아직 증자참여 여부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SK텔레콤은 6월30일을 기준일로 25%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3백33억원에서 4백16억원으로 늘리게 된다.
청약일은 7월27,28일이며 발행가격은 30%의 할인율이 적용돼 산정된다.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금액은 1조4천억~1조5천억원이 될 것으로 분석
된다.
SK텔레콤은 이 자금은 기지국및 광통신망 구축, 하나로통신의 유상증자
참여등에 쓸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5일자 ).
간섭"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기업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증자를
하겠다는 것을 문제삼는 것은 지나치다는 것이다.
그러나 타이거펀드가 김건식 사외감사를 통해 소집을 요구한 임시주총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SK텔레콤의 지분율은 현재의 25.1%에서 증자후
에는 24.7%로 다소 줄어든다.
대신 우리사주조합 소유분은 0.08%에서 1.73%로 늘어난다.
그러나 이를 합쳐도 26.4%에 그쳐 14일 현재 타이거펀드 지분(15%선)을
포함,모두 32.99%에 달하는 외국인지분에는 여전히 못미친다.
증자를 해도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할 수 없다는 얘기다.
SK텔레콤은 현재 지분분포상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한국통신(18.2%)의
증자 참여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통신이 실권하면 지분율이 14.2% 정도로 줄어 지분율을 높일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한국통신은 아직 증자참여 여부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SK텔레콤은 6월30일을 기준일로 25%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3백33억원에서 4백16억원으로 늘리게 된다.
청약일은 7월27,28일이며 발행가격은 30%의 할인율이 적용돼 산정된다.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금액은 1조4천억~1조5천억원이 될 것으로 분석
된다.
SK텔레콤은 이 자금은 기지국및 광통신망 구축, 하나로통신의 유상증자
참여등에 쓸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