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사채시장 등에서 거래되고 있는 한국담배인삼공사의 장외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명동 강남등 사채시장에서 담배인삼공사는 1주당
5만2천원 수준에서 매매되고 있다.

담배인삼공사 장외주가는 지난3월말까지 1만8천원 수준을 보인 것과 비교
하면 2달반만에 3백% 가까이 폭등한 것이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담배인삼공사가 상장될 경우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보는 투자자들의 선취매가 들어오고 있다"고 풀이했다.

그는 "그러나 담배인삼공사의 공모가격이 1만8천원선에서 결정되고 적정
주가는 3만5천~4만원 수준으로 추정돼 더이상 오르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
봤다.

현재 일반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담배인삼공사 주식수는 1백50만주 수준
이며 지분율로는 0.82%이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