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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현대-LG반도체 합병 승인 .. "독점 피해 없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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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합병으로 탄생한 반도체 통합법인에 대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법무부가 미국 공정거래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15일 외교통상부와 현대전자에 따르면 FTC는 현대전자가 지난달말 제출한
    LG반도체 합병승인 신청에 대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최근 결론을 내리고
    현대전자측에 이를 통보했다.

    미 법무부도 통합법인의 합병 신청을 심사하면서 FTC의 심사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FTC는 현대전자와 LG전자의 통합법인이 생산규모면에서 세계 최대가 될 수
    있으나 독점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 우려되지 않는 만큼 수요자들의 피해가
    없을 것으로 보고 그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이와함께 미 반도체업체 마이크론사의 독점 문제 제기에 대해선 마이크론도
    지난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의 메모리 반도체 부문을 인수했던 점을
    감안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현대전자는 미국이 반도체 통합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음에 따라
    다음달초쯤 잔금을 지급하고 LG반도체의 경영권을 넘겨 받을 계획이다.

    현대전자는 8,9월쯤 회사를 가칭 현대반도체와 현대산업전자로 분할한후
    10월쯤 현대반도체를 LG반도체와 통합시키게된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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