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해상에서의 남북한 교전소식을 접한 동해안 어민들도 불안과
걱정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

당장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에서의 조업이 전면 금지돼 생업에 지장을
받게됐기 때문이이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서해안에서의 교전사태와 관련, 고성군
현내면 저도어장에서의 조업을 전면 금지했다.

이에따라 저도어장에서 조업중이던 60척의 어선은 오후 1시께 모두 철수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6일자 ).